러브라이브 청단을 굴리는 자세.

검토하던 도중에 글을 날려먹어서 심각하게 짜증난다.

다음부턴 장문의 글을 쓸 때 블로그에 먼저 쓰기로 다짐하며 다시 작성함.




나고야 BCF 2015 1위의 덱에서 내 취향대로 덱을 3장 정도 수정한 덱임.



1. 개요

2. 구성

3. 연계 카드

4. 운영

5.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1. 개요


나고야 BCF 1위의 덱을 선두로 덱이 연구되기 시작했음. 이전부터 에리 집중 - 해피메이커 린 콤보는 존재했지만

스쿠페스 Vol. 2 에서 필요하던 유틸리티, 1레벨, 3레벨 피니셔 모두를 얻어서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은 덱임.


나고야 이외 입상한 청단 러브라이브는 3개 정도 되는데 아직 나고야 1위만큼의 안정성과 파워를 살린 덱은 없음.

덱이 시너지로 뭉쳐있는 상태라 쉽사리 수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됨.


내가 가장 많이 입상한 덱이면서도 장고 끝에 내는 결정이 옳은 정답인지 회고가 될 때가 많은 덱임.

혹시나 청단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리해둠.



2. 구성



핸드를 버리는 카드.

회수가 없어서 덱에 남아있는 아카츠키와 린의 매수를 생각해서 클막을 쥐고 있는게 좋음.

템포를 빨리 가져가는게 유리한 덱이라 0레벨에 자주 아카츠키를 계속 던지고 나중에 리프레시 직전에 가서

핸드/덱 클막 처리를 제대로 못하면 게임이 심하게 말려버리니 게임의 플랜을 길게 보고선 쓰는게 중요함.



주요 어태커

0레벨 린은 덱에 유일한 0레벨 비트다운 카드라서 왠만해선 먼저 던지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함.

자폭에 죽는다던가, 4000 짜리에 짤리면 상대방 핸드를 견제할 수단이 없어짐.

1레벨 카드를 보면 등장시 파워가 최대 7500 까지 올라가는 일회용 던지는 카드들이라 먼저 1레벨을 찍어서 좋을건 없음.

파워 4000 짜리를 잡으려고 1레벨을 던지기는 아까우니 3500 린을 최대한 지혜롭게 잘 이용하는게 이후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임.


 + 


피니시 카드

바이스 슈바르츠 내에서 3마리카를 제외하고 가장 위협적인 피니셔라고 생각되는 콤보 카드임.

3레벨의 성능은 의외로 스톡 소모량에 정비례해서 효과가 상승하는데 청단은 효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부 소모할 수 있음.


6스톡 해피메이커 린 + 하나요 리스탠드

7스톡 하나요 리스탠드 + 하나요 리스탠드

10스톡 해피메이커 린 + 하나요 리스탠드 + 하나요 리스탠드

가능할리는 없겠지만 13스톡 해피메이커 린 + 하나요 리스탠드 + 하나요 리스탠드 + 하나요 리스탠드 (요구 핸드 9장)


어떻게든 스톡을 전부 짜내서 전부 피니셔에, 모든걸 한 턴에 쏟아붇는게 가능함.

참고로 소아온이 10스톡으로 3시논 3연동인데, 핸드 소모량으로 이쪽이 더 높고 피니셔도 이쪽이 더 효과적임.



보조 카드

2/1 서치 이벤트는 콤보 파츠를 한 번에 다 찾아줘서 핸드의 부담을 덜어줌.


2/1 Love Wing Bell 은 덱의 압축을 유지하면서 1회복 하는 카드라 엄청난 고효율.

쓸 수 있을 때 쓰는게 맞는데 2레벨 6클록 리프레시라던가, 3레벨 버티기에 도움되는 카드.

대 니세코이 전의 최고 핵심 카드라고 봐도 무방함.

3레벨에 소울을 훼방놓는다던가, 사용법이 다양한 강력한 카드임.


에리 후열은 1레벨의 부족한 파워를 보충해줄 수 있고, 짜잘하게 덱 3장씩 밀어주는 걸로

회수가 없는 단점을 보강 해줌. 0레벨 리프레시를 하는데 도움되는 카드이기도 함.


3. 연계 카드



클라이맥스 3장을 빼내서 강제 리프레시 시키는 카드.

상대방 마지막 스톡 카운팅은 해주는게 좋음.



Love Wing Bell 회수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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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의 윤활유 같은 카드임. 매우 좋아하는 카드 중 하나.



리스탠드 하고 나면 핸드가 못 버티긴 하는데 버틴다면 힐로 한 턴을 더 버틸 수도 있음.


4. 운영


이 덱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1스톡 = 1핸드, 핸드는 집중으로 만든다' 라는 마음가짐임.

1스톡으로 1핸드라는게 뭔 말인가 싶은데, 1핸드를 1스톡으로 변환시킬 수 있고, 1:3 덱 비율에서 집중을 돌리면

이론적으로 1장씩 핸드를 늘리는게 가능함. 그래서 1스톡으로 1핸드씩 늘려감.


첫 번째 리프레시 이전 0레벨 리프레시 노리는게 아니면 아카츠키/에리 이 둘로만 덱을 밀음.

집중 사용하는 것도 1코스트 지불이고, 집중을 사용하면 1히트 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 써야 본전임.

덱을 밀 때는 1-0 에서 리프레시 하는건 최악이고 1-3~4 정도에 리프레시 하는게 이상적.

0-5 혹은 0-6 에서 첫 리프레시 하면 그 게임은 거의 이겼다고 생각하고선 게임 함.


운좀 따라줘서 2~3 캔슬 하면 1-6 에서 다시 리프레시 할 수 있고, 늦어도 두 번째 리프레시는 2레벨 초입,

세 번째 리프레시는 2레벨 후입에 하면서 좋은 덱의 비율을 유지하며 쭉쭉 밀어가는게 가능함.


첫 번째 리프레시 이전에 아카츠키를 사용하면서 밀더라도, 아카츠키를 한 장 정도는 핸드에 남겨두고

두 번째 리프레시에는 다음 턴에 소모될 핸드를 계산하면서 부족한 핸드를 집중으로 보충

세 번째 리프레시에는 다음/다다음 턴에 쌓일 스톡을 계산하면서 유익하게 스톡을 사용함.


세 번째 리프레시에서 지고 있는 크게 상황에서는 힐로 버티는 수밖에 없는데

힐로 무작정 버티기보단 2~3턴 뒤에 모일 스톡을 계속 계획하면서 힐로 버티고, 마지막엔 피니셔를 날림.


상대방이 먼저 3레벨을 찍게 하고선 상대방이 스톡 쓰는걸 기다리고 피니셔 날리는게 가장 이상적... 인데 솔직히 힘듬.

힘든 만큼 데미지에서 이겼을 때의 상황이 되어서는 절대 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


내가 먼저 3레벨이 되었을 때는:

1. 버틴다

2. 지른다

상대방이 해피메이커 린 각을 안 주려고 할 때는 보통 힐로 버티면 됨.

이 둘을 조율하면서 결론을 내는 건데 버틴다는 확신있는 판단이 힘듦.

덱 압축이 쉬운 덱이라 의외로 잘 버티니 때때로 자신을 믿는게 필요함.


5. 상대하는 방법.


적기 싫은데 적어야 하나...


이 덱을 상대로 선 1렙 하려는 것만큼 쓸데없는 짓도 없음. 린/마키 1레벨이 전부 등장시에만 파워를 받는 카드들임.

1레벨 파워 라인은 7500 ~ 8500 막는 덱 솔직히 몇 없음. 개싸움으로 린/마키 전부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따라가야 함.

하나라도 살아남으면 핸드 관리가 쉬워지는 덱이라 어쩔 수 없음.


2레벨 파야다시 막는 방법도 없긴 한데 3데미지 이상은 대부분 캔슬하니 괜찮은 부분이라 생각함.

2레벨 하야다시 하면 하는 만큼 스톡도 소모하는 거니 이 부분은 알아서 조절하길...


3레벨 찍을 때는 해피메이커 린 계속 의식하면서 각을 안 주려는 노력이 필요함.

이 덱을 상대로 스톡 안 쓰고 핸드 아드 벌리는 덱이 참 좋은데 용이한 덱이 걸프 청단t적 하나 같음.



6. 마무리


스톡관리/덱 관리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덱임.

벽 듀얼을 하는 덱이라고 생각들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승률은 아이러니하게 떨어짐 ㅋㅋ;